#01 용문산관광지

용문산관광지 [자동차로 61분 거리]

계절에 상관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얼어있던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멈추는 곳에서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를 만나실 수 있는 용문산 관광지가 있습니다.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의 은행나무, 용각암, 마당바위, 상원사, 운필암, 장군약수, 정지국사, 정지국사 부도 및 비,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용문사 은행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된 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약 1,1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0여m에 줄기의 가슴높이 두레가 12.3m를 넘어 도양에서는가장 큰 은행나무 입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세자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의병의 본거지라 하여 사찰을 불태워 버렸으나,

이 은행나무만은 불타지 않고 살아남앗던 나무라하여 천왕목이라고도 불렀고 조선 세종 때에는 정 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입니다.

옛날에 어느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일어났기 때문에 중지하였다 하며, 또한 나라에 큰 변이 있을 때 소리를 내었다고 하는데

고종이 승하하였을 때에는 커다란 가지가 1개 부러졌고, 8.15 해방과 6.25 전쟁 때에도 이 나무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고 합니다.